아주IB-솔본 첨단융합 혁신펀드 "IRR 35% 달성"

더벨

정소완 기자

더벨|이 기사는 03월29일(11:4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10년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투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아주IB투자와 솔본벤처투자가 'IT융합 및 바이오 분야' 투자로 35%의 내부수익률(IRR)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첨단융합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아주IB투자·솔본벤처투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주도할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주IB-솔본 첨단융합 혁신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운용사는 혁신펀드를 통해 △해외기술을 한국으로 들여와 사업화하고 △운용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인수·합병(M&A)을 통해 중견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케 하고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기업의 세계시장 확보를 가능케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타 컨소시엄과 차별화된 펀드 운용전략은 '투자 후 사후관리 강화'. 아주IB투자 등 운용사에서 자금이 집행된 뒤 회사의 사후관리·가치증대를 위해 국제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한 전략가로 하여금 경영·재무 지원을 담당케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 수익률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 총결성액은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출자 비율은 20%, 200억원 규모이다. 아주IB투자와 솔본벤처투자는 무한책임투자자(GP)와 유한책임투자자(LP) 모집 금액 기준, 동일 비율로 출자하게 된다.

운용기간은 결성일로부터 8년간이며 출자자 특별동의를 통해 1년씩 2회 연장이 가능하다. 기준 수익률은 IRR 기준 8%를, 목표 수익률은 IRR 35%를 제시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공동이며 양광선 아주IB투자 상무와 김봉수 솔본벤처투자 이사가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