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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테크놀로지,獨 대학병원 장비공급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13 21:42

수정 2014.11.07 01:51

의료영상정보솔루션(PACS) 전문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독일 대학병원에 ‘풀 PACS’를 공급하게 되었다고 13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주변에 소재한 기센병원은 1191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으로 10년 전부터 독일 로컬 업체의 PACS를 사용해오다 올해 교체 시기를 맞아 인피니트 PACS를 새롭게 설치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피니트측은 “아그파,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PACS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센 대학병원은 독일 내 46개의 체인 병원을 갖고 있는 대규모 의료기관인 뢴 클리닉 그룹(Rhoen-Klinikum AG) 소속으로, 앞으로 인피니트는 다른 계열 병원의 PACS 공급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보수적인 독일 시장에 진출, 작은 규모의 PACS를 공급한 적이 있으나 이번 계약은 대학병원에 Full PACS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독일 의료 기관들은 한국보다 일찍 PACS를 도입해 현재 교체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제품 기술력과 지역 파트너의 빠른 서비스 대응을 앞세워 보다 많은 병원에 인피니트 PACS를 공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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